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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부동산 정보 '오지라퍼' 출시

거래를 희망하는 부동산에 대해 A~D 등급을 매겨 '전세사기' 등을 예방할 수 있는 AI(인공지능) 기반 서비스가 나왔다.
부동산 AI 전문업체 오키씨(대표 황순옥)가 부동산 거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'오지라퍼'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.
'오지라퍼'는 △40년간의 실거래가 △건축물 대장 △등기부등본 등 다양한 정보를 AI가 분석해 종합적인 리포트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.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'안심전세 2.0'를 기반으로 한다. '안심전세 2.0'이 기본적 시세나 위험성 진단에 초점이 있다면, '오지라퍼'는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 A~D 등급을 부여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.
아울러 '깡통 전세' 위험 분석이 가능하다. 전세가율 추적 및 근저당권 설정 여부를 분석, 깡통 전세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것이다. '안심전세 2.0'에는 없는 기능이라는 게 오키씨 측 설명이다. 임대 기간 발생하는 등기 변동 사항에 대해서도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. 임차인 입장에서는 소유권 변경이나 근저당 설정 등으로 인한 위험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된다. 사용자의 부동산 이해도에 맞춘 '챗봇 서비스'도 탑재됐다. 거래 및 대화 내용은 블록체인에 저장돼 보안성을 높였다.
황순옥 오키씨 대표는 "오지라퍼는 고도화된 기술로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식별한다"며 "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"이라고 말했다.
오키씨 데이터 활용 컨설팅을 제공 중인 웨슬리퀘스트의 정종섭 대표는 "국토건설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뿐 아니라 지자체들도 오지라퍼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큰 상황"이라며 "전세 사기가 자주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오지라퍼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